소식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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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제5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 작품 소개>
2020-06-23

지난해 개최된 제5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는 나에게는 ______(/) 있다! 없다?’ 주제로 진행되어 총 119선의 소중한 작품들이 모였습니다.

 

대회가 개최된 이래 꾸준히 심사위원으로 함께 해주고 계신 박경장 문학평론가께서는 제5회 심사 또한 맡아주셨습니다

박경장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동시에 가득 담아준 동심(童心)을 주제로 작품심사 총평을 해주셨는데요

심사총평 중 일부를 소개해드립니다~



어린이에게 점잖다거나 어른스럽다는 말이

칭찬으로 권장되는 사회가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아이에게서 동심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동심은 분별심 이전의 마음입니다.

가치, 진리, , 이득...’ 등 분별의 임의적인 잣대들이

아직 마음에 침범하기 이전의 마음의 처음자리이지요.

그래서 동심에는 분별에 의한 차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제가 119편의 올키즈 어린이들의 동시 속에서 관찰한

분별심 이전의 동심의 세계입니다.

그렇습니다. 동시에는 동심(童心)이 있고 사심(邪心)이 없습니다.”

- 문학평론가 박경장 -



이렇게 아이들이 들려준 마음 속의 생각과 감정들에 어른들은 동심을 떠올렸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시화로 담아준 아이들의 소중한 작품들에서는 공부, 친구, 감정과 관련한 키워드들이 자주 등장했다는 사실

오늘은 이러한 키워드들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5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있다! 없다?’ 작품 키워드>



1. 공부


먼저, 공부와 관련된 작품인데요, 올키즈스터디답게 많은 아이들이 공부 자체에 주목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공부에 대해서, 그리고 올키즈스터디 수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드론과 연산은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았던 것, 하기 싫었던 것을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통해 극복해낸 초등학교 5학년 김시원 친구의 시화입니다. 올키즈스터디 수업을 통해 연산문제풀이를 학습하고, 점차 연산박사가 되어가는 중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동기부여프로그램을 통해 드론을 경험하고, 마침내 드론을 하늘에 띄우는 모습으로 잘하고 싶은 마음, 자신의 강점과 같은 것들을 재치 있게 표현한 것 같아요. 이렇게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고 싶은 것, 노력하여 열심히 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동기부여프로그램이란?


올키즈스터디 수업 참여아동의 학습성취 및 자존감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지도교사와 수업참여아동이 함께하는 실내외 프로그램입니다창작동시대회 또한 올키즈스터디 참여아동의 동기부여 프로그램으로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되었지만지금은 그 의미를 뛰어넘어 올키즈스터디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


드론과 연산


" 지금 난 연산박사가 되어가는 중이다. "


2. 친구


두 번째 키워드는 친구입니다. 학교에서, 또는 기관에서 어쩌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친구가 두 번째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인가요? :) 아이들은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래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축구가 친구라는 초등학교 2학년 이건 친구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친구란 함께이면 재밌고, 신나는 그런 존재인 것 같은데요, 축구를 친구들과 하면 더 재밌고, 동시에 축구와도 친구가 되는! 이건 친구의 시화였습니다.


▶ 축구


" 축구는 내 친구 "



이어서 초등학교 2학년 백소리 친구의 시화에서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친구는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친구를 착한, 도와주는, 고마운, 나눠주는,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니, 친구는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인 것 같죠?


▶ 친구


" 나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




3. 감정


많은 동시에는 감정과 관련한 내용들이 담겨있었는데요, 그래서 마지막 키워드는 감정으로 감정과 관련한 동시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의 기쁨을 더 많이 알아가길 기대하는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의 취지 중 하나에 맞게 많은 아이들이 기쁨을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무엇을 했을 때 기쁨을 느낄까요? 상장을 받아 친구들의 박수를 받을 때, 선생님이 연필을 빌려주실 때, 할아버지가 무언가를 사주실 때, 게임을 할 때 기쁘다는 아이들. 마음의 안정을 얻는 요소가 다양하고, 일상에 녹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무엇을 할 때 기쁜지 잘 표현한 초등학교 3학년 유예린 친구의 시화가 있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 올키즈스터디 수업을 할 때, 친구들과 놀 때, 선생님이 스티커를 붙여줄 때 등 기쁘다며 세상에는 기쁜게 많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준 유예린 친구! 특히, 햄버거를 먹을 때 기쁘다는 부분은 정말 공감이 되네요^^


▶ 나에게는 기쁠 때가 있다.


" 세상에는 기쁜 게 많다. "


이렇게 지난 5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의 작품 속에서는 친구, 공부, 감정의 단어가 자주 등장하였는데요, 이러한 3개의 키워드 외에도 가족, 게임, 등 다양하고 기발한 키워드들도 있었습니다. 창의력이 통통 튀는 지난 5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작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홈페이지 내 수상작갤러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6)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에는 어떤 재미난 키워드들이 담긴 동시들이 많이 등장할지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드디어! 다음 소식나눔에서는 6회 올키즈스터디 창작동시대회 개최 소식을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